최근 시진핑 실각설이 돌면서 그 근거는 무엇인지, 시진핑이 실각한다면 그 후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슈가 사실이 아닐수도 있지만 여러 나라의 정치권에서 크게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시진핑 실각설근거와 그 후계로 추측되는 인물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실각설의 주요 근거
1. 장유샤 군부 영향력 확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인 장유샤는 군부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의 직계 인사들이 연이어 낙마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군부 내 변화는 시 주석의 권력 기반 약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 당내 권력 재편
공산당 내부에서 공청단 계열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원로 그룹의 재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후진타오 전 주석이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주도권을 행사한 것은 정치적 상징성을 넘어 사실상 공청단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3. 시진핑의 공개 일정 부재
시진핑 주석이 2025년 7월 초부터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며, 공식 일정이 보도되지 않은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재는 실각설의 주요 근거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후계 후보
중국 공산당 내부는 공식적인 후계자 지명 절차가 없기에, 실제 권력 승계는 복잡한 정치적 변수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리창 (李强) — 현 국무원 총리
경제 전문가 출신으로 상하이 시장을 역임하며 강력한 행정력을 입증했습니다.
시진핑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2023년 국무원 총리로 임명되어 사실상 ‘2인자’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경제 회복과 개혁 정책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어 후계자로서 실무 능력과 정무 감각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 딩쉐샹 (丁薛祥) — 중앙서기처 서기, 상무부총리
시진핑의 오랜 측근으로, 개인 비서 출신이며 현재 중국의 실질적인 권력 핵심 중 하나입니다.
중앙서기처에서 당 기강과 조직을 담당하며 권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정치 경험이 깊고 시진핑과의 신뢰가 두터워 후계 구도에서 중요한 변수입니다.
3. 천민얼 (陈敏尔) — 충칭 당서기 출신
저장성과 충칭에서 지방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당내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진핑과 오랜 정치적 인연이 있으며, 강력한 지방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입니다.
장유샤
시진핑의 자리를 위협하는 인물로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2인자 장유샤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장유샤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고위 장성으로, 현재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군부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장유샤는 시진핑 주석의 군 권력 기반 중 하나였으나, 최근 권력 구조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진핑과 장유샤의 관계
과거 장유샤는 시진핑의 최측근으로 평가받으며, 집권 초기에는 군부 통제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두 사람은 군부 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시진핑의 권력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장유샤와 권력 분열 조짐
그러나 2022년 이후, 특히 시진핑의 3연임 선언 이후 당내 권력 집중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장유샤와 시진핑 간 균열 조짐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군부 내 독자 세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장유샤는 이에 대응해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 명의의 군부 훈령과 충성 메시지가 줄어들고, 실질적인 군부 통제권이 장유샤에게 넘어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장유샤의 현재 역할과 실각설과의 연관성
장유샤는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서 군 내 공안, 국가안전부 등 주요 권력기관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사실상 군권을 장악했다”고 평가하며, 시진핑 실각설의 근거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해석이 과도한 확대 해석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재 시진핑의 공식 권한은 여전히 명목상 유지되고 있으며, 장유샤와 시진핑 간의 권력 관계는 여전히 복잡하고 미묘한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시진핑 실각 시, 리창과 딩쉐샹이 가장 유력한 후계 후보로 떠오르며, 천민얼도 가능성 있는 인물로 꼽힙니다. 다만 중국 공산당 내부 권력 투쟁은 매우 은밀하고 복잡하여, 공식 발표 전까지는 누구도 확정적으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결론
전문가들은 시진핑 실각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내부의 권력 구조는 복잡하고 비공개적이며, 시진핑 주석의 공개 일정 부재가 곧 실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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