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IMA계좌 출시! IMA계좌란? 상품구조와 가입조건 세금 총정리

by happymoon12 2025. 12. 18.
반응형

 

국내 금융투자 시장에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 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서 첫 IMA 상품을 출시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IMA는 단순한 신상품을 넘어,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안정성을 중시하면 예·적금, 수익성을 추구하면 펀드나 ELS를 선택해야 했다. IMA는 이 중간 지점에서 원금 지급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실적에 따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된다.

ima계좌란

IMA(종합투자계좌)란 무엇인가?

IMA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을 갖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만 운용할 수 있는 계좌다.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결과에 따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배당 형태로 지급하는 구조를 갖는다.

가장 큰 특징은 실적배당형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한다는 점이다.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원금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설계돼 있다.

한국투자증권 IMA 1호 상품 구조와 가입 조건

이번에 출시된 한국투자증권 IMA 1호 상품은 만기 2년의 폐쇄형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며, 개인별 투자 한도는 따로 설정돼 있지 않다. 판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은 물론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사전에 확정된 금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 가치에 따라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결정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 3% 후반에서 4%대 수준의 수익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는 기대치일 뿐 상품 설명서나 광고에는 명시될 수 없다.

IMA는 어디에 투자하나? 운용 전략 살펴보기

한국투자증권은 IMA 1호 상품의 운용 자산을 기업대출, 회사채, 인수금융 등 비교적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 중심으로 구성했다. 개인 투자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비상장·사모 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도 분산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운용의 최우선 목표는 원금의 안정적 보전이며, 그 위에서 시장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는 중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의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IMA 세금 

IMA 투자수익은 이자소득이 아닌 배당소득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세율은 15.4%가 적용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른바 ‘IMA 세금 폭탄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반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금융소득이 없다는 전제하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려면 수억 원대의 투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IMA 사업자들이 상품별로 1인 가입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극소수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면 과세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MA 투자자 보호 장치

금융감독원은 IMA 상품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했다. 상품 설명서에는 IMA의 핵심 투자위험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했으며, 금융회사 중심의 표현이 아닌 투자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문구 사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만기 구조와 운용 자산의 위험도를 충분히 반영해 위험등급을 산정해야 하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도 설명서에 포함하도록 했다. 운용 과정에 대한 관리·감시는 운용부서와 독립된 별도 조직이 담당하게 되며, 부실자산 발생이나 만기 상환 불능과 같은 중요 사안이 생길 경우 즉시 투자자에게 공지해야 한다.

IMA 자산운용보고서는 분기마다 한 차례 투자자에게 제공되며, 주요 투자 종목과 수익률 현황 등 정보는 공모펀드에 준하는 수준으로 공개된다. 각 증권사는 IMA 상품별 일일 기준가격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과 법인 모두에게 열린 투자 수단

IMA 상품은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법인도 가입할 수 있다. 그동안 법인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위해서도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금 지급 구조를 갖추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IMA는 법인 투자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IMA 시장의 향후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1호 상품을 시작으로 시장 반응과 운용 성과를 분석해 고객군, 만기, 위험 수준별로 다양한 IMA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연내 만기 3, 4% 초과 수준의 IMA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IMA 시장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IMA를 단순한 신상품이 아닌 생산적 금융 인프라로 규정하며, 발행어음에 이어 IMA 시장에서도 기준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IMA는 새로운 ‘중간지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한국투자증권 IMA 1호 상품은 원금 지급 구조와 실적배당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이다. ·적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과도한 변동성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확정 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며, 실적배당형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 전 상품 설명서와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IMA가 국내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개인 투자자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ima계좌란ima계좌란ima계좌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