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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레미제라블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by happymoon12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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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을 감상했습니다. 오래전 감상한 영화이지만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일 년에 한 번씩은 꼭 다시 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레미제라블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 정보와 줄거리

영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쓴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유명한 소설인만큼 영화, 뮤지컬 만화 등 여러장르로 만들어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프랑스의 1832년 6월 봉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프랑스의 혼란스럽던 시기의 격변의 시기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제목인 레미제라블의 뜻은 끔찍한 가난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수감자들이 큰 배를 힘겹게 밧줄로 끌어당기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몸이 거의 물에 담겨 참혹한 모습으로 밧줄을 당기는 수감자 중 한 남자는 메마른 얼굴과 몸을 하고 있지만 눈빛이 뜨겁다. 그는 장발장이다. 굶는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5년형을 받았지만 여러 번의 탈옥으로 무려 19년을 살다가 출소를 하게 된다. 범죄자라는 낙인으로 여기저기서 그를 받아주지 않았고 장발장은 한 주교의 도움으로 주교관에 머물 수 있게 되지만 순간의 욕심으로 은식기들을 훔친다 도망가다 잡히지만 주교는 장발장에게 내가 준 것이라 하며 그를 용서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발장의 삶은 바뀌게 된다. 이후 장발장은 열심히 노력하여 사업적으로 성공을 하고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 시장까지 된다. 하지만 자베르라는 경찰이 장발장의 정체를 의심하고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장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던 팡틴이라는 여성이 억울하게 공장에서 쫓겨나 일을 구하지 못해 매춘을 하게 된다. 팡틴의 불쌍한 사정을 알고 팡틴을 구해준다. 자베르는 가난한 사람을 혐오하고 있었는데 팡틴을 구해준 장발장을 못마땅해 여겨 장발장의 실체를 밝려 하자 장발장은 본인이 맞다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팡틴은 몸이 점점쇠약해지며 장발장에게 자신의 딸인 코제트를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장발장은 자백하여 다시 갇히게 되지만 탈출한다. 팡틴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코제트를 찾아 나서는데 한 여관에 맡겨진 코제트는 혹독한 삶을 살고 있었다. 장발장은 코제트를 데리고 와 둘이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나간다. 힘든 와중에도 장발장과 코제트는 어려운 사람들을 계속 도우며 살고 있었다. 끈질긴 자베르는 장발장을 다시 발견하게 되고 다시 장발장은 도망을 치는 도중 예전에 장발장이 도움을 주었던 노인의 덕으로 수녀원에서 살 수 있게 된다. 한편 코제트는 마리우스라는 청년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리우스는 혁명에 앞장서는 청년이었다. 장발장은 코제트가 위험해질 까봐 둘이 헤어지길 바랐지만 마리우스가 위험에 빠지자 목숨을 바쳐 청년을 구한다. 그러던 중 자베르를 만나 잡게 되거 자베르를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장발장은 자베르를 죽이지 않고 놓아준다. 자베르는 많은 감정이 오가며 자기가 하찮게 여기던 장발장이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었단 생각에 괴로워한다. 그 후 장발장은 다시 한번 마리우스를 구하다가 자베르를 마주치게 되는데 자베르가 장발장르 도와주고 사라진다. 자베르는 이때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허망함을 느끼고 큰 죄책감을 느끼며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그 후 코제트와 마리우스는 결혼을 하게 되고 둘에게 해가 될까 봐 장발장은 둘을 멀리한다. 장발장은 마지막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손을 잡고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게 된다.

등장인물

장발장(휴 잭맨)은 굶는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오랫동안 감옥에 살게 된 사람이다. 세상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자 증오로 가득 차 있었지만 한 주교의 배려와 용서를 배우며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다. 코제트를 딸로 받아들이며 더욱더 많이 베푸는 삶을 살아가지만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는 인물이다. 자베르(러셀 크로우)는 원칙주의자이며 가난한 사람과 범죄자들을 혐오하는 사람이다. 끊임없이 장발장을 쫓다가 결국엔 왜곡된 세상과 법에 환멸을 느끼고 스스로 무너지며 목숨을 내려놓는 사람이다. 팡틴(앤 해서웨이)은 가난한 공장 여직공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딸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매춘까지 하게 되는 슬픈 삶을 사는 여성이다. 장발장에게 도움을 받지만 심한 고생으로 결국 코제트를 장발장에게 부탁하고 숨을 거두는 인물이다.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팡틴의 딸로 사정이 어려워 여관에 맡겨져 고생하며 살아간다. 여관주인들이 엄마인 팡틴에게 받은 돈을 양육비로 쓰지 않고 갈취하며 괴롭히지만 작은 희망을 안고 살다 장발장을 만나 가족으로 다시 살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는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사람들과 서민들의 힘든 삶에 앞장서 혁명을 하는 깨어있는 청년이다. 나중에 코제트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그 이외에도 헬레나 본햄카터 등 쟁쟁한 조연 배우들도 극의 작품성을 한껏 올려준다.

감상평

이 영화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첫 장면부터 소름 돋게 하더니 끝날 때까지 긴장과 감동을 놓칠 수가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쇠약해보이는 몸에 불같던 눈동자의 장발장의 연기는 정말 휴잭맨의 최고의 연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울버린으로만 기억하던 휴 잭맨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앤 해서웨이의 노래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화려한 배우들이 엄청난 노래실력과 함께 너무나 깊은 연기를 이끌어낸 이 작품은 정말 대단 했습니다. 스토리야 유명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말할것도 없지만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불러다던 장면, 장면들은 어느 한 부분 놓칠수 없었습니다.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뮤지컬영화를 이렇게나 풍성하게 만들어 극찬을 받은 연출과 배우진, 노래 모두가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사랑, 혁명, 부성애, 모성애, 자아성찰. 하나의 영화에 다양한 관계와 감정들이 요동을 치고 이것이 모두 만나 폭발하는 시너지는 말로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가난하고 냄새나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노래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어느 것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유명한 장면이 너무나 많지만 저만의 명장면을 꼽자면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다 상처받은 에포닌이 비를 맞으며 노래하는 장면이 있는데 잘 모르던 배우였지만 정말 처절하게 아름다웠습니다. 노랫말과 멜로디를 들으면 들을수록 더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뮤지컬 영화를 본격적으로 사랑하게 해 준 이상 레미제라블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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