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 코의 불편감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중 코막힘과 콧물, 발열까지 동반되는 불편한 증상이 생길 때 보통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해서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축농증(부비동염)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축농증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1. 축농증 증상
호흡기 질환의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축농증은 빨리 파악해서 약을 먹고 치료하지않으면 만성으로 넘어가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코감기와 비슷하다
- 노랗고 진한 콧물이 계속흐름
-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서 기침이 나옴
- 입으로 자꾸 숨을 쉼
- 호흡이 잘 안되서 숙면이 힘듬
- 귀가 멍함
2. 축농증 원인
축농증은 부비동염이라고도 하는데 부비동이란 코 주변의 얼굴뼈 속의 비어있는 공간을 말하는데 이런 공간은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부비동이 막히면서 콧속의 공기가 환기되지 못하거나 분비물이 나가지 못해서 생기는 염증을축농증(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바이러스성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생긴염증
- 코뼈가 비뚤어져서 구멍이 막히는 구멍
- 분비물이 과하게 생산될때
- 콧물의 점도에 변화가 일어날 때
3.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
축농증은 급성과 만성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 | - 감기가 지나고 합병증으로 발생됨 - 증상이 보통 4주 미만동안 지속 - 감기치료를 받고도 증상이 계속 된다면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해야함 |
만성 부비동염 | - 급성 부비동염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서 증상이 반복됨 -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됨 - 콧물이 계속 넘어가서 양치를 해도 냄새가 좋지 않음 |
4. 축농증 치료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비강 검사를 통해 코 안의 상태와 부비동 입구를 확인 합니다.
보통 약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점액을 녹일 수 있는 점액용해제와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 소염제,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 시켜줄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그 외 진통제를 처방해 줍니다.
5. 축농증 코세척
축농증은 약물을 처방받아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외에도 물을 자주 마셔서 건조해진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야 하고, 식염수로 코 내부와 부비동을 세척하면 좋습니다.
코세척 방법 | 식염수를 한쪽 코에 넣고 반대편 콧구멍으로 식염수와 함께 농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축농증 치료를 위해 식염수를 구매할 때는 약국에서 반드시 코 세척용으로 구매를 해야합니다. 식염수는 너무 차갑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을 해야 분비물이 더 잘 씻겨 나옵니다. 식염수를 코세척 용기에 담은 후 세면대 위로 얼굴을 내밀고 식염수가 들어가는 쪽을 45도 각도로 천장을 향하도록 머리를 돌립니다. 식염수를 넣을 때는 아~ 하는 소리를 내주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세척을 해주면 좋습니다. |
6. 축농증 수술
보통 축농증 치료는 이렇게 약물복용과 관리로 축농증의 증세가 나아질 수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부분 마취로 빠르게 진행이 될 수도 있고 입원하여 전신마취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뼈가 휘어진 경우라면 보통 15세 이후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뼈의 성장이 완성되지 않았을때 뼈를 건드리는 것은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축농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수술 후에도 재발하여 여러 번 수술을 받는 환자도 있습니다.
수술을 받고 나서 목소리가 달라지거나 후각을 잃은 경우도 있으니 축농증의 수술은 충분한 상담과 고려 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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