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친 듯이 웃고 싶다면.! 진지한 영화만 명작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다. 다섯 번 넘게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눈물 나게 웃는다. 코미디라 가볍게 보지 말자. 정말 꼭 꼭 봐야 하는 영화이다. 극한직업의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을 알아보자.
영화 극한직업 정보와 줄거리
2019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독특하고 위트있는 연출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11분이며 15세 관람가이다. 무려 1600만 명의 관객수를 모은 대단한 작품이다. 국내 상영 영화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똘똘 뭉친 마포경찰서 마약반. 하지만 실적은 좋지 않아 다른 팀에게 매일 무시를 당한다. 마약 밀수책을 잡기 위해 도박현장을 습격하려던 팀은 변상해줄 돈이 없어 멋있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없어 보이게 등장한다. 결국 범죄자는 도망을 가고 마약반을 추격을 시작한다. 추격하던 도중 범죄자는 마을버스에 치이게 된다. 마약반은 경찰서장에게 불려 가 한 명 잡는데 대형사고를 쳤다며 질책을 당한다. 후배인 강력반 최 반장까지 이들을 조롱한다. 하지만 자존심도 버리고 강력반의 고기 회식까지 따라가는 속없는 마약반 팀이다. 어느 날 최반장이 마약반 고반장에게 마약계 거물인 이무배의 정보를 흘리고 마약반은 잠복을 하게 된다. 잠복도중 의심을 살 수 있어서 고 반장은 퇴직금을 탈탈 털어 옆 건물의 치킨집을 인수하여 잠복근무를 시작한다. 아무리 자연스럽게 하려고 하지만 자꾸 주변의 의심을 사자 진짜 치킨을 팔면서 잠복을 하기로 한다. 서툴렀지만 의외로 만든 치킨의 맛이 너무 맛있었다. 치킨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손님들이 많이 몰려오게 된다. 이무배 일당을 수사해야 되는 마약반은 너무 장사가 잘되는 치킨을 파느라 정신이 없었다. 수원 왕갈비통닭이라 이름까지 지으며 치킨집인지 잠복근무인지 분간이 안 가는 시간이 지나기 지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무배일당이 있다는 건물에서 치킨을 드디어 주문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배달을 위장해 가는 순간 이무배일당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퇴직금까지 날리고 일당도 잡지 못한 고반장과 팀원들은 절망에 빠진다. 그 후 이무배의 수하는 치킨집을 프랜차이즈화 하자고 직접 찾아와 그것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하려 든다. 나중에 마약반이 이걸 발견하면서 이들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운다.
등장인물
고상기 반장(류승룡)은 마약반의 좀비반장이라 불릴만큼 아무리 공격해도 죽지 않고 끈질기게 달려드는 인물이다. 멋진 폼은 없지만 좀비 같은 끈기하나로 버티며 살아간다. 이무배 일당의 정보를 듣고 큰 건수를 잡기 위해 사비를 털어 잠복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류승룡 배우가 이병헌 감독을 만나는 순간 이건 뭐 웃음 폭탄이 정해져 있었다. 이렇게 찰지게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싶다. 장연수(이하늬)는 이 철없는 마약반의 그래도 나름 현명한 해결사이다. 남자보다 더 화끈하고 걸걸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나중에 충격적인 연애를 보여주며 웃음을 주기도 한다. 이하늬 배우의 큰 변신이 있었던 작품이다. 항상 예쁜 역할을 했었는데 이하늬 배우가 정말 잘하는 장르를 찾은 것 같다. 액션신도 연습을 정말 많이 한 티가 났다. 마봉팔(진선규)은 무대포 이며 순수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무식해 보여서 경찰이 어떻게 됐나 싶지만 후반에 이 남자의 진정한 능력치가 발휘가 된다. 김영호(이동휘)는 마약반의 이상한 계획이 마음에는 안 들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날카롭게 범죄자를 잡는 인물이다. 영화 후반부의 이동휘의 무표정한 액션은 정말 웃긴데 너무 깔끔하고 간결해서 놀랍다. 김재훈(공명)은 마약반의 열정만 가득한 막내이다. 뭐라도 한건을 올리고 싶은 열정만큼은 최고인데 모든 게 따라주지 않는다. 범인을 잡아야 하는데 주방에서 양파를 까며 현타가 오지만 또 작은 흔적에도 흥분하며 선배들을 열심히 따른다. 이하늬 배우와 마찬가지고 공명 배우도 이런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진지한 연기 때는 조금 심심했는데 정신 놓은 강아지처럼 너무 찰지게 연기를 잘했다. 최반장(송영규)은 고반장을 시시때때로 무시하지만 고급정보를 주며 알고 보면 마약반을 제대로 알고 인정하는 인물이다. 송영규 배우의 특유의 딕션이 귀에 꽂히며 감초 같은 연기가 너무 좋았다.
감상평
지금까지 이런 치킨은 없었다.! 가 아니라 지금 까지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는 없었다. 이말이 맞는 듯하다.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이렇게 치밀하게 만들 수 있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들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신파도 없고 뻔하지도 않다. 전개도 막 함 없이 뻗어 나간다.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잠깐 나오면 조연 배우들조차 한 명 한 명 너무 입체적으로 잘 살렸다. 맹 한 것 같은 마약반이 실제로는 엄청난 비밀을 가진 팀이라는 이 설정과 연출은 정말 봐도 봐도 너무 재밌었던 장면이다.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 같은 경우 보통 웃기다가 꼭 신파로 빠져서 힘이 빠지는 작품이 많은데 이 작품은 그냥 끝까지 시원하게 웃겨버린다. 진선규 배우는 이 영화를 위해 진짜로 닭 발골연습을 해서 실제로 잘 해냈다고 한다. 새로운 배우들의 재능발견이며 진짜 다른 생각 하나도 안나며 영화에 빠질 수 있는 영화 극한직업을 추천한다. 지금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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